[작가] 최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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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최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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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스물 네살의 나이에 교육 현장에 바로 뛰어들었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수업하고 담임을 맡으며 7년간 수 천 명의 학생을 만났고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했다.

“교단에 처음 섰을 때, 10여 년 전 ‘진유’ 수십 명이 불신 가득하고 불만에 찼던 그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기분이었어요. 학창시절에 저는 자존심만 부리며 주변 사람들을 말 그대로 함부로 ‘무시’하는 학생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어른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범위의 생각, 행동을 할 때마다 학창시절의 제 모습이 먼저 생각났고 화가 나기보단 안쓰러웠어요. 자존감을 지키는 법을 몰랐고, 자존심마저 잃으면 무너져 버릴 것 같던 그 시절의 진유가 말하고 싶었던 아픔을, 듣고 싶었던 위로를, 들어야만 했던 충고를 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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