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늘 새로운 모습으로 아이들 앞에 서기 위해 노력한 평교사. 학생들을 기성세대의 과거에 묶어놓지 않기 위해 노동조합과 시민 사회 운동에도 힘썼다. 학생들의 삶은 교과서로와 성적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제 교직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의 교육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노력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