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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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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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서울 종로구 청진동 278번지에서 태어났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유년 시절을 경주에서 외할머니와 보냈다. 경주여중고,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 유학의 꿈을 키워가던 어느 날 친구의 소개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던 샐러리맨 청년 김우중을 만나 1964년 결혼했다. 2019년 그가 하늘나라에 가기까지 55년을 함께 살았다. 1984년 서울힐튼호텔 회장에 취임하여, 김우중의 아내가 아닌 호텔 경영인 정희자로서, 호텔이 채권단에 넘어가는 순간까지 호텔경영에 몰두했다. 경주힐튼호텔, 옌볜대우호텔, 하노이대우호텔을 건립했으며 불가리아 소피아 쉐라톤호텔, 알제리 인터내셔널 알제호텔을 인수하여 운영했다. 대우 부도 사태 때 자식처럼 키워온 서울힐튼호텔이 매각되는 고통과 사랑하는 두 남자, 남편과 큰 아들 선재를 먼저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남편 김우중과의 사이에 3남 1녀 선정, 선재, 선협, 선용을 낳았다.
1995년 숙명여대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제31회 신사임당상,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로패, 2012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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