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안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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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안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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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병 655기다. 화천함에서 갑판병으로 근무했다. 군함을 타고 세계일주한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 랩과 말장난을 좋아한다. 언젠가는 책을 내고 싶었지만 첫 책이 군 생활에 대한 것이 될 줄은 몰랐다. 군대 얘기 하면 아무도 안 들어주니까 책으로 얘기하는 전략을 택했다. 『군대에서 세계일주』를 썼다.

2018년 2월, 창원남고를 41회로 졸업했다. 왜 남자들만 있는 학교에 갔는지에 대해 한탄하다가 3년이 지나가 버렸다. 한국 교육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책을 쓸 때마다 다 써놓은 원고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이걸 책으로 내도 될까’ 하면서도 결국엔 낸다. 『우당탕탕 남고』를 썼다.

명함 모으는 게 취미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의 사진을 찍는 것보다 그 음식점의 명함을 챙기는 걸 더 좋아한다. 『명함이 책이 되다』를 썼다.

다음 카톡 상태 메시지는 뭐로 할까 하는 생각이 항상 머리 속에 있다. 자신이 번 돈에 파묻혀 사는 것보다 자신이 쓴 책에 파묻혀 사는 삶을 더 지향한다. 『카톡 상태 메시지가 책이 되다』를 썼다.

초딩과 중딩 때의 추억을 소중하게 여긴다. 한 번씩 그때의 추억을 들춰보면서 피식거린다. 남녀공학이었던 그 시절을 남고 다닐 때 사무치게 그리워했다. 고1 때부터 매일 셀카를 찍어오고 있다. 필터도 안 씌우고 16:9 비율로 얼굴이 정중앙에 오도록 찍고 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믿는다.

드립 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유튜브로, 인스타그램으로, 책으로 열심히 드립을 치는 중이다. 자기가 친 드립에 다른 사람이 웃어주길 바라지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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