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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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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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여행을 한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더라도 당도할 곳이 보이기에 즐거운 여행은 계속된다. 그곳은 오래된 해바라기의 염원처럼 적어도 햇살이 있는 곳이다. 아침이면 오늘 하루 어떤 마음으로 여행을 할지 생각해본다. 내 마음이 평화로우면 온 세상이 평화로워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나는 한없이 가벼워지고 새털처럼 가볍게 날아오를 수 있게 된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의 한 귀퉁이 책상을 지켜온 지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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