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백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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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백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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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시를 배우다 싹튼 글에 대한 애정은 문장을 먹고 자라 2016년 스물, 작은 봉숭아꽃을 피웠다. 스물하나, 분홍색. 스물둘, 자주색. 스물셋, 보라색. 새끼손톱은 각각의 깊이대로 시간을 저장했다. 2020년 스물넷, 어지럽게 번진 그간의 빛들을 하나로 엮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미완의 서투름이 종이 위에서 더 부각될지라도, 대학 시절에 있어 글은 나의 전부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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