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아글라야 페터라니

이전

  저 : 아글라야 페터라니
관심작가 알림신청
Aglaja Veteranyi
1962년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국립 서커스단의 유명한 곡예사였고, 아버지는 인기 있는 광대였다. 이들은 서커스 가족을 이뤄 여러 나라를 떠돌며 공연한다. 어린 나이에 곡예사로 살게 된 페터라니는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루마니아어와 스페인어를 익혔고, 부모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스위스에 정착한 다음에는 독일어를 독학으로 공부한다. 취리히 연기 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배우로 활동하는 한편 작가로서 글을 쓰기 시작한 페터라니는 동료들과 함께 1992?3년 실험 작가 동맹 ‘망(網)’과 실험 문학 그룹 ‘말펌프’를 꾸려 산문과 희곡, 시 등을 다수 발표했고, 1996년 퍼포먼스 극단 ‘천사의 기계’를 결성하기도 했다. 1999년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첫 번째 소설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를 독일어로 쓰고 펴내 이듬해 취리히 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정신적 장애에 시달리다가 2002년 2월 취리히 호수에서 자살했다. 사후에 두 번째 소설이자 미완성작인 『마지막 숨의 선반』 등 유작이 여럿 출간되었다.

아글라야 페터라니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