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임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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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임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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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 행복한 사람이다.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글로 타인 과 소통하는 것이 좋았다. 글을 쓰며 먹고 살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 그는 지역신문사에 입사했지만 기자로는 해소되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형편은 오아시스를 찾는 길이 아닌 안정을 찾는 길을 가 게 만들었다. 당연히 그러해야 한다는 사회의 기대와 시선에 글 쓰는 것을 포기하고 대기업 유통회사에 입사하여, 점포의 매출을 올리고, 문제 해결을 중재하는 컨설턴트로 일했다. 일하는 동안 나이도, 성향도, 성별도 제각각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관계의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는, 갑을 관계의 인식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잘 해야 된다는 책임감과 회사의 대리인이라는 무게에 사회가 원하는 가면을 쓰고 살았다.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타인에게 맞춰 살아야 하는 현실에 환멸을 느꼈고, 심적, 육체적 고통이 더해져 삶의 의미마저 잃어버리게 되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순간, 역설적이게도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가 찾아왔다.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결국 다시 '글을 쓰는 것'이었다. 글쓰기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상처받았던 자신을 위로했다. 조금씩 상처가 회복되었고, 저자처럼 나를 드러내지 못하고 억누르며 사는 상처 받은 타인의 아픔이 눈에 들어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져 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솔직해지고, 그에 충실한 삶을 살면 외부에서 찾지 않아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또 한 권의 책을 집필 중이다. 그녀의 글을 통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더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길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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