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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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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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霧孤?(황무고관) 황금빛 안갯속 외로운 황새와 黃霧高巢(황무고소) 황금빛 안개 높은 둥지의 황새 가족을 앵글에 담은 지 8년의 세월이 흘렀다. 황새를 만난 후 가족과 함께한 시간보다 황새 곁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위풍당당한 걸음걸이 그리고 새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쉴 틈 없이 먹이를 잡아 나르는 황새의 모습은 나를 그들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황새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었고 또한 황새의 기쁨과 행복이 나의 기쁨이었다. 귀소하는 어미 황새를 반기는 아기 황새의 모습에서는 기특함에 웃음이 절로 나오고,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는 어미의 모습에서는 인간 세상 부모님을 보는 듯 단란한 가정을 보는 느낌이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황새를 앵글에 담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황새가 우리 곁을 떠나지 않게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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