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임발

이전

  저 : 임발
관심작가 알림신청
빈종이 출판사
잠시 겁을 내려놓으니 장편소설도 쓸 수 있었다. 1인 독립출판사 〈빈종이〉의 대표, 유일한 소속 직원, 유일한 작가다. 첫 장편소설이 연애소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스스로 정한 마감과 조금씩 마비된 창작력 사이에서 기꺼이 화려한 고통을 부과했다. 막상 사랑 이야기가 시작되자 소설의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져 끝을 보고 싶었고, 더는 겁내지 않았다. 힘들어도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사랑을 잘 모르는 자가 연애소설 『부끄러움이 사람을 구할 수 없다』를 썼다. 타인의 삶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람,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 현재까지는 일상 속에서 주로 소설을 상상하며 쓰고 있다. 일상의 소설화, 소설의 일상화를 꿈꾼다. 그외에 『도망친 곳에서 만난 소설』, 『당신의 인생 어딘가』를 쓰고 펴냈다.

임발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