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방용주

이전

  글 : 방용주
관심작가 알림신청
여행을 좋아하는 공학도. 주말이면 실험복 대신 카메라를 메고 소소한 풍경을 찾아가는 감성 소유자. 23개국 59개 도시를 완주한 짬짬이 여행자이기도 하다. 어느 날 우연히 본 TV 광고의 한 장면에 운명처럼 마음을 뺏겨버렸다. 낯선 풍경만큼이나 이름도 생소한 페로제도. 지도를 펴고 몇 번을 확대해야 보이는 아주 작은 섬들. 이후 페로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2년이 걸렸다.

페로제도는 지금까지의 여행과는 전혀 다른 각도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주었다. 홀로 걷고, 혼자 산을 오르는 게 다였지만, 매일 아침이면 어제보다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낌없이 길 한쪽을 내어준 페로제도는 그의 여행에서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곳을 여행해야 한다’고 믿기에 그의 여행은 즉흥적이고 거침이 없다. 하지만 그의 행보를 따라 걷다 보면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들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여행은 언제나 친절하다.

작가채널
블로그 blog.naver.com/sh_polaris
인스타그램 instagram.com/pisces2510

방용주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