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생 남. 나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여행 패턴을 가지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연차를 내고 떠나거나, 일정 기간 동안 열심히 일만 해서 여행자금을 모아 떠나거나 하는 게 아닌, 1년씩 회사를 다니며 월급과 퇴직금을 모아 기약 없는 여행을 떠나곤 하였다. 22살 군전역 후 위와 같은 패턴은 9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다. 국내는 매주 주말,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했고, 해외는 태국을 시작으로 총 18개국을 여행하며 총 307일간 해외에서 보냈다. 첫 책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여행 이야기 중 어떤 이야기를 나눠볼까 생각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마지막 여행이 돼버린, 20대 아홉수를 맞이한 아이슬란드, 스페인순례길, 체코 여행기를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