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옥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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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옥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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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여자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결혼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도중 공무원 연수를 떠나는 남편을 따라 스페인으로 이주하게 되고, 이후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를 거쳐 또 다시 스페인에서 오랜 기간 생활했다.

뜻밖에 만난 이베로아메리카의 다채로운 문화에 매료되어, 해외에 거주하는 동안 현지 박물관, 미술관, 음악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스페인어를 습득하고 현지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스페인의 생생한 사회, 예술과 문화, 역사 현장을 보고, 듣고, 느꼈다. 멕시코 생활 중에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에서 『멕시코학』 디플로마를 받았고,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면서 국립 산 마르틴대학교(UNSAM)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생활비 중 식비 다음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클래식 음악, 미술, 문학 등 제반 예술분야에 대한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 사용하고, 문화예술 분야에 무관심하고 문외한이던 시골 남자를 함께 살면서 문화예술 애호가로 변화시킨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며,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로 자랑한다. 돈키호테를 위해 봉사하는 종자가 산초(Sancho)인 것에 착안하여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종자’라는 의미에서 남편에게 산초라는 스페인 이름을 선물하였다.

자기가 체험한 이베로아메리카 주요 3개국의 문화예술 관련 이모저모를 한국에 있는 주위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관련 서적을 읽고 탐구하면서, 가능하면 보다 많은 현장을 방문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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