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장마리 에베이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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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장마리 에베이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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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의 대가다. 미국과 유럽에선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대가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하지만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다. 그 이유는 그가 프랑스 출신인데다 한창 때 상대적으로 언론 노출이 많지 않았던 탓이 크다. 그의 저서 또한 은퇴 즈음해서야 비로소 세상에 나왔다. 그럼에도 그를 ‘위대한 가치투자자 리스트’에 주저 없이 올릴 수 있는 것은, 무려 26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누적수익률 4,395%를 달성하는 등 가치투자를 몸소 성공적으로 증명해낸 덕분이다. 특히 그는 전통적인 가치투자를 글로벌 영역으로까지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물론 한국 주식시장에도 투자한 바 있다.

2001년 모닝스타가 선정한 ‘올해의 주식투자 매니저’에 선정되는가 하면, 2003년에는 장기간 탁월한 투자 성과를 거둔 투자 대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치투자의 산실’로 손꼽히는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물심양면 후원하는가 하면, 직접 강의를 맡아 후학 양성에도 나섰다.

그는 1940년 프랑스 중서부 도시인 푸아티에에서 태어났다. 1962년 파리의 소시에테 제네랄에서 금융업계에 첫 발을 뗀 후 1979년부터 미국에서 펀드 운용 책임자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 맡은 펀드가 바로 오늘날의 ‘퍼스트 이글 글로벌 펀드’다. 그는 ‘퍼스트 이글’을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브랜드로 키워낸 뒤 잠시 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으나 이후 또다시 현역으로 복귀해 펀드 운용을 맡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0년 7월, 비로소 수십 년간 몸담았던 퍼스트 이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에서 은퇴했다. 이 책은 그의 투자인생 말년인 2016년에 불어로 먼저 출간됐으며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로도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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