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잭 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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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부쉬는 여가 시간에 재즈를 들으며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 동기들이 그러하듯 법이나 약학으로 커리어를 쌓는 대신, 미국 마이애미 토박이였던 그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언젠가 공연장 주인이 되겠다고 이야기하곤 했지요.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다른 이들에게 들려줄 바로 그 무대 말이에요. 현재 잭은 유서 깊은 라이브 뮤직바인 볼앤체인(Ball & Chain)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잭과 동료는 쳇 베이커, 카운트 베이시, 빌리 할러데이와 같은 20세기 유명 뮤지션들이 섰던 무대로도 유명한, 그러나 거의 잊혀져가던 보석 같은 곳을 새로 단장하여 복원하였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의 뮤지션들이 볼앤체인으로 찾아와 공연을 한답니다. 잭의 또 다른 열정은 책에 있습니다. 열렬한 독서 애호가이자 문인으로서, 작가가 되고자 했던 평생 소망은 세 살배기 아들 에이스와 두 살 난 딸 아바의 아버지가 되면서 비로소 이루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