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전신인 안보연구소로 출발한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는 북한 연구의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 및 통일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국내 최초로 설치된 북한학과 및 북한학 석?박사과정과 연계하여 ‘북한학’의 학문적 기초와 방법론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북한 관련 기초 연구에서부터 국내?외 유관 연구 기관과의 학술 교류, 북한 관련 각종 프로젝트 및 연구 총서 발간, 학문 후속 세대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로동신문≫ DB 구축’과 ‘북한의 학문 세계 연구’ 등 기초 연구는 물론, ‘북한 일상생활 연구’, ‘북한 도시사 연구’, ‘분단의 행위자-네트워크 연구’ 등 미시적 주제 발굴과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하는 등 북한 연구의 학문적 깊이를 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과제명: 포스트-사회주의 북한의 사회변동과 혼종성의 역학)에 선정되어 격변하는 북한 사회의 중층적이고 다면적인 차원들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