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명덕외고 졸업 후 미국 버크넬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미국공인회계사(CPA) 및 재무분석사(CFA) 등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KPMG 리스크 컨설팅에서 매니저로 있다. 금융자산의 가치평가와 자산유동화가 전문 분야이다. 회계공부 그 자체보다 회계적 개념을 어떻게 써먹을 수 있는지에 관심이 많고, 후배나 대중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회계를 전공했지만 회계와는 상관없는 부전공 세 개만 가득 채운 채 졸업한 ‘회포자’였던 저자는 사회로 나온 뒤에야 회계의 중요성과 재미를 깨닫는다. 군대와 직장생활을 거치며 세상에 회계적 개념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는 사실을 체득한 것이다. 이 책은 뒤늦게 회계가 재밌어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숫자라면 학을 떼고, 회계에 다가갈 엄두도 못 내는 이들에게 회계의 즐거움을 알리고, 그들이 돈에 대한 양가감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그는 또한 주식투자로 매년 연봉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주식투자자이다.

어느 회사, 어느 부서에서 일하든, 주식투자를 하든 말든, 회계적 인간이 불리한 곳은 없다. 본격 회계입문서를 지향하는 이 책을 통해 불 보듯 뻔한 투자의 오답을 거르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삶에서 돈의 의미를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