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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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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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의 이름을 모두 외워 아침마다 교문에서 인사를 나누고 일일이 손편지를 써서 건네는 선생님. 학생들이 ‘꿀샘’을 부르며 활짝 열린 교장실을 스스럼없이 드나드는 모습은 의왕시의 덕장초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한 이후 40여 년간 아이들 곁을 지켜온 저자는 학교 내 학습공동체들을 통한 ‘함께 책 읽기’ 프로젝트와 ‘별빛 달빛 학교도서관’, ‘숨바꼭질하며 읽기’,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모임’ 등 교육계에서 화제가 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하면서 책 읽는 아이,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의 꿈을 실현해왔다. 교육자로서 아이들과 함께한 세계에서 경험한 깨달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지금 여기’에서 참다운 행복을 맛볼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과 마을이 함께 실천하는 교육생태계의 순수하고도 경이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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