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작품 전시회를 몇 차례 열며 예술가가 되고자 했다. 문득 돈 벌기는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고, 취업 시기가 다가오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이 생겼다. 자본의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한국은행과 딜로이트컨설팅(Deloitte),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에서 금융 관련 일을 배웠다. 그리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ETF 상품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면서 새로운 투자처 블록체인이라는 블루오션을 발견하였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기술의 역사뿐만 아니라 금융의 역사에도 한 획을 그을 것으로 확신하며 연구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이 기록이 태동하는 산업 역사에 일조했다면 그걸로 행운이라 생각한다. 국내 주식시장의 음지에서 주가를 마구잡이로 뒤흔드는 작전 세력을 기술한 책 『세력』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