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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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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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오래 해야만 연애를 잘하지만, 연애를 오래 한 모든 사람이 연애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5년 그리고 3년의 연애와 짧은 한 두 번의 연애가 있었다. 나는 연애를 오래 한 사람 중에 연애를 잘하는 편이고, 강연의 주제 또한 항상 연애였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튼튼한 관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튼튼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하며, 중심을 잘 잡기 위해서는 남들에게 의존하는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무엇이든 처음 하게 되면 나보다 먼저 시작한 사람을 보며 배운다. 그러나 이것은 의존하는 단계가 아니다. 홀로서기를 위한 적극적인 몸부림이다. 하지만 걷는 법을 처음 배우고 앞사람의 발자국만 따라간다면 언제가 걸음을 멈출 때 나는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내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인생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하나뿐인 인생이라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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