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윤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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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윤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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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형근 화백(충북 청주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졸업)은 1970년대부터 주로 다색Umber과 청색Blue을 사용한 연작을 선보이며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해왔다. 한지, 마포, 혹은 면 캔버스 위로 스며든 굵은 획은 뛰어난 직관을 통해 표현된 형상에 담기며 청다색Umber-Blue 안료의 물성을 강하게 노출시킨다. 특히 자연스럽고도 우연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물감의 번짐은 수묵화의 기법과 비견되어 사색과 명상을 추구하는 동양적 감수성을 오롯이 드러낸다. 동서를 넘어선 고유의 현대성을 정립한 윤 화백은 생전 상파울루 비엔날레1969, 1975, 베니스 비엔날레1995, 광주 비엔날레2000 등 영향력 있는 국제 행사 및 전시에 다수 초청되었으며, 단색화 작가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하였다2018. 특히 본 전시는 이듬해 포투니 미술관으로 순회하여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내 반드시 관람해야하는 장외 전시 중 하나로 극찬 받았다. 윤 화백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런던 테이트 모던, 마파 치나티파운데이션,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도쿄도미술관 등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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