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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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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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자 있는 인간입니다. 치유할 수 없는 하자죠.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깊은 흉터를 남깁니다. 흉터가 욱신거릴 때마다 저는 불안과 혼란에 빠집니다. 언젠가 아프지 않은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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