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라는 닉네임은 나에게 '연식이는 몇 년 -식이니?'라고 물어보던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서 힌트를 받았다. 그 후 ‘93년식인간’ 으로 살 고 있으며, 20대임에도 불구하고 20대의 트렌 디한 삶에 뒤떨어져서 유행이 지나고 한참 뒤 에 가서야 혼자 좋아하게 되는 슬로 어댑터 같 은 삶을 살고 있다. 글 쓰는 걸 좋아했으나 쓰 는 걸 좋아할 뿐 잘 쓰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 닫고 영화와 여행이라는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소재로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있다. 가끔 영화 리뷰가 다음 메인에 올라가서 조회수가 만 단 위를 기록할 때가 있으나 브런치의 구독자 수 는 좀처럼 늘어나질 않아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