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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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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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일을 하며 산다. 강아지 세 마리를 키우는 게 낙이고,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이 이겼을 때 와인 한 잔 마시고 자는 게 즐거움이다. 책을 통해서 세상을 재해석한 후 글을 쓰고 있다. 최근엔 대한민국 이십 대 남자들의 팍팍한 삶에 마음이 꽂혔다. 세상은 눈부시게 진보했지만 남녀 갈등은 여전히 2021년 대한민국의 화두다. 그 첨예한 갈등을 지켜보다 억울하고 소외된 이대남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그 어떤 시도도 없다는 게 의아했다. 그때부터 이대남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었다. 그리고 쉽지 않은 20대를 거쳐온 선배로서 그들도 언젠간 자기 삶의 주인공들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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