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너선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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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조너선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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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London
나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지만 해군 장교였던 아버지 덕분에 미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고,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살았다. 열네 살이 될 때까지는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에 한 번씩 이사했고, 유대인이면서도 다른 유대인들과 생활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혼란스러움에 익숙해졌다. 그것은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혼란이었다. 사회 과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정식으로 창작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나는 십 대 후반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 후로 다른 작가와 예술가를 만나 어울리면서 이들을 내 공동체이자 가족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곧 깨달은 게 있었다. 내 시인 친구들과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많은 사람이 게이나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이었다. 내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준 책들처럼, 이들과의 만남 또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다. 「손」은 꾸며 낸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들과 어울리던 시절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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