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중화 출생으로 한국전쟁때 남하하여 인천중학교와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최연소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성균관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한양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화학자로서 한국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로 활동했다.

미국 뉴멕시코 대학교와 뉴욕시립대학교 등에서 연구교수로 지냈으며, 평생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화학자로서 미국과 유럽의 수많은 세미나에 논문 발표자로 참가했다. 한국 원자력 연구소와 상공부 산하 표준국 등에서 연구가로, 문교부와 노동부 산하 다수의 과학기술 관련 기관에서 교과서 편찬 심의위원, 교육과정 심의위원, 발명특허국과 금속연구소의 수석연구원, 대입학력고사 입시출제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남산업과 하나 인스트루먼트 등에서는 기술 이사로도 근무 하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45세에 회심한 후 합동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정년퇴직하기까지 전도사와 특강 강사로 역삼동 화평교회, 진성교회, 평안교회 등을 섬겼으며 퇴직 이후 주님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인천 송월교회에서 장로로 섬겼고 인천 밀레니움 디사이플스 아카데미에서 성경 강의를 하였다. 생전에 고 박윤선 목사의 총애를 받고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고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과 “창조과학회”를 설립하고 창립멤버로서 교육간사로 활동하면서 창조를 과학으로 증명하는 일에도 열심을 내었다. 성경을 한글과 영어로 만 번 이상 완독한 채장로는 2020년 11월 소천하기까지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하며 강단에 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