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진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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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진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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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
진자앙(659∼700)은 자가 백옥(伯玉)이며, 재주(梓州) 사홍현[射洪縣, 지금의 쓰촨성(四川省) 서훙현(射洪縣)] 사람이다. 평민 지주 집안 출신으로 소년 시절에는 호방한 성격에 협객을 자처했으나 18세부터 생각을 바꾸어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 24세에 과거에 합격해 진사가 되었고, 26세 때 대궐로 들어가 글을 올리고 인대정자(麟臺正字)에 임명되었다. 28세에 종군해 교지지(喬知之)를 따라 북정(北征)에 참여했다. 31세에는 우위주조참군(右衛?曹參軍)으로 자리를 옮겼다. 33세에 계모상을 당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갔다. 복상(服喪)을 마치고 조정으로 돌아와 우습유(右拾遺) 직에 발탁되었다. 36세 때 억울하게 옥에 갇히는 일을 당했지만 다음 해에 풀려났다. 38세 때 무유의(武攸宜)를 따라 거란 정벌에 나섰지만 그의 미움을 사 강직(降職)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일로 진자앙은 은퇴할 마음을 먹고 40세인 698년에 관직에서 물러나 귀향했다. 그러나 2년 후인 구시(久視) 원년(700)에 무삼사(武三思)의 사주를 받은 그곳 현령 단간(段簡)에 의해 다시금 억울하게 옥에 갇혀 울분 속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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