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목사로 현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원장과 남북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1970년대 농촌 교회 목회를 시작으로 14년간 개체 교회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한국 사회의 민주화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개체 교회를 떠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감리교 본부에서 인권, 평화, 통일과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았다.

분단 극복 없이는 인권 신장이나 민주화를 이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평화통일 문제를 인생의 화두로 삼고, 종교, 학계, 문화, 시민 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남북평화재단을 설립하였다. 이를 위한 이론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총무, NCCK 총무,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상임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주로 통일 운동 단체인 남북나눔운동본부, 겨레하나를 비롯한 제 단체의 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기독교 에큐메니컬 권을 대표해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대표들과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