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수능이 인생 전부인 줄 알았던 사람, 저의 20대는 수능의 고리에서 빠져나오는데 모든 시간을 썼다. 30대가 되어 뒤늦게 대학교 졸업장을 받고 나니 이제야 비로소 20대를 마친 느낌이다. 요즘은 나의 취향을 탐구하는데 시간을 쓰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하고 싶었거나 내가 좋아했던 것들 예를 들어 책 쓰기, 사진 찍기, 그림 그리기 등 관심은 있지만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나둘 시도해보며 나를 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