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지만 산문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정승환의 ‘눈사람’이다.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식어갈 수 있는 인생을 지향한다. 조울증(bipolar disorder)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그래서 더 겁이 많아지고 덜 무모해진 사람이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덜 아프고 덜 힘들길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