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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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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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때 여자애들끼리 편을 갈라 운동장에서 말싸움을 했습니다. 상대편 친구를 향해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전부 늘어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친구의 주먹이 제 명치에 꽂혔습니다. 운동하던 친구라 그 주먹의 힘은 상당했습니다. 몇 초인지 몇 분인지 세어보진 않았지만, 체감상 꽤 오랫동안 숨이 멎어서 그렇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후 갑자기 찾아올지도 모르는 주먹이 두려워 말을 아끼며 살았습니다. 글로써 그동안 눌러 왔던 말들을 조금이나마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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