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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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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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경남 진주 출생. 1957년 무렵부터 농촌진흥청 산하 농촌지도소 초대 여성 공무원으로 활동했다. 남편을 잃은 후 어린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퇴직하고 양품점, 분식집, 하숙집을 하며 싱글맘의 삶을 살았다. 평생 해외여행 한번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여든한 살에 아들의 손을 잡고 히말라야로 길을 떠났고, 그때부터 순례자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현재 경북의 청량산 자락에서 땅을 일구며 살고 있다. 아흔을 앞둔 지금도 매일 일기를 쓰고, 하루 서너 시간씩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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