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박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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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7년 차에 열두 살 아들 하나를 둔 엄마로 서울에서 바쁘게 살고 있다. 직장인, 아내, 엄마, 딸의 역할로 하루가 빠듯한 가운데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매일 부단히 시간을 쪼갠다. 연구원이라는 내 직업을 사랑하지만, 훗날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44세 작가 지망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