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나타샤 패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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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나타샤 패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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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스로 책장을 넘기며 책을 읽은 날을 기억합니다. 여섯 살이었는데,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치 시공간이 다른 어느 신비한 나라의 궁전 정원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요. 바로 그 순간부터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씁니다. 그들을 위한 글을 쓸 때만, 처음 책장을 넘기던 그 순간이 떠오르거든요. 지은 책으로 『바위 성의 아이들』, 『새매의 모험』, 『나무와 대화하는 소녀』 등이 있습니다. 『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은 한국말로 번역된 첫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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