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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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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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건만, 돌고 돌아 국어 교사가 되었다. 이제 봄에는 날씨 좋은 터에서 책을 읽고, 여름에는 시원한 수다를 이어간다. 가을에는 무르익는 아이들을 보고, 겨울에는 글을 쓰고 싶다. 아직 겨울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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