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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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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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집을 떠나 바다 밖 세계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주위 사람들이 “그런 여행도 있냐?”고 반문한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신을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그렇게 떠난 여행에서 우리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훌훌 날아다녔다. 4년에 걸쳐 111개 나라를 두루 돌았다. 길 위에서 무엇을 비웠으며, 어떤 것으로 그 자리를 채웠을까? 긴 여행의 끝, 부부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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