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단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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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단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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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살이 된 자타 공인 할머니.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실감은 안 나고 마음만은 청춘인 할매. 길고양이 밥 배달을 십 년 넘게 하고 있는 마음 여린 할매. 간간이 부는 바람이나 밤하늘의 달을 보면서도 말을 거는 이상한 할매. 13년째 독거 노인의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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