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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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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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많이 아파본 사람
시험 준비는 누구나 힘들다. 그런데 몸이 약한 사람은 더 힘들다. 나도 어릴 적 몸이 약해서 많이 힘들었다. 신경을 조금만 쓰면 잘 체하고, 체하면 머리가 아프고,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 화장실을 찾고, 점심만 먹으면 식곤증이 쏟아졌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부에 집중이 안 되고 괜히 불안하고 초조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물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 소위 말하는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

시험의 달인
서울대 기계설계학과(현 기계공학부) 입학, 학부와 대학원을 마치고 LG, 삼성 연구소에서 고속승진했다. 수능 공부 3개월 만에 한의대 합격하고 틈틈이 건설기계기사 1급 시험, 카투사 시험, 5급 공무원 시험, 일본어 2급 능력 시험에 합격했다. 토익, 토플 시험도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람들은 내 프로필을 보고 신기해한다. 어떻게 이 어려운 시험들을 다 붙었냐고.

수험생 자녀를 둔 아빠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부모는 예전에 공부할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집중을 못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답답해한다. 그들의 속사정도 모른 체 말이다. 나는 끊임없이 시험을 봤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아팠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아이들의 아픈 몸이 보이고 지친 마음이 느껴진다.

몸과 마음을 세밀하게 살피는 공학도 한의사
집중력을 높이려면 기본적으로 아프면 안 된다. 손끝에 작은 가시가 박혀도 종일 신경이 쓰이듯 몸의 어디가 조금만 불편해도 집중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가시를 찾으려면 공학도의 자세로 세밀하고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그와 더불어 한의학적 관점에서 전체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한국형 수험생 직업병 검사설문지 개발
아이의 전체적인 몸 상태를 점검해야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단순히 아픈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두루 살펴야 한다. 수험생 직업병은 혈액순환, 미주신경, 만성피로, 체질 등이 모두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치열한 입시전쟁으로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다. 이것이 한국형 수험생 직업병 검사설문지를 개발한 이유다.

다양한 활동
수험생 건강 관련 활동
두청한의원(구 두청위편한의원) 대표원장
제천한방치유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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