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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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유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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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에겐 ‘춘하추동’ 외에 ‘밤夜’이라는 계절이 하나 더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그러나 유성운 시인이 사유하고 있는 ‘밤’의 계절은 그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그만의 특별한 영역이다. 시인은 먹물을 엎질러놓은 듯한 짙은 밤의 계절 속에 숨어 있는 자연의 민낯을 잘도 찾아낸다. 먹물 짙게 칠한 그 얼굴에서 어둠을 벗겨 내지도 않고 예리한 안광으로 꿰뚫어 보며 노래를 짓고 시를 빚어 차곡차곡 쟁여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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