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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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한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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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재밌고 새로운 것을 찾아서 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즉흥적인 시작과는 다르게 끝까지 마무리 짓는걸 가장 어려워하지만 운 좋게 끝이라는 관문을 통과해 나가긴 한다. ‘뜻밖의 행운’을 믿는 덕분인지 그럭저럭 애쓰지 않고도 운이 좋게 살아왔던 것 같다.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 남들이 보기엔 늘 여유있고 무던해 보이지만 사실 까다롭고 싫어하는게 더 많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재미말고 이제 정말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찾아보려고 무던히 애쓰는 중이지만, 아직은 찾지 못했다. 좋아하는게 있다면 노을이 지기 시작할때의 분홍빛 하늘과 그 때 떠 있는 초승달을 보는 것. 가장 좋아하는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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