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홍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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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홍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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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9년째 간병하고 있다. 아버지를 더 잘 모시고 싶어 치매 관련 서적을 수십 권 탐독했지만, 치매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을 발견하지 못해 직접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학창 시절에는 심리학을 공부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는 직업을 갖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상담가라는 직업으로 밥벌이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향(?)을 결심했다.

전문적인 지식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 글쟁이가 됐다. 하지만 글을 업으로 삼는 것 또한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이너 언론사에서 과학, 교육, 산업, 유통, 사회, 정치 등의 기사를 작성했다. 먹고 사는 데 그다지 유용하지 않았던 심리학과 글을 쓰는 기술이 치매 아버지를 간병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경험을 하면서, 인생의 아이러니를 느끼고 있다.

치매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넷에서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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