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페이스 링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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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 페이스 링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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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 네가 해야 할 일은 오로지 시도해 보는 것.”
미국 흑인 여성 예술가. 미국 페미니즘 미술의 1세대 작가인 페이스는 화가이자 조각가이며, 그림책을 만들고 노래도 지어 부른다. 그녀의 작품은 구겐하임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등에 영구 소장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1930년 뉴욕 할렘에서 태어난 페이스는 두 살 때 천식을 앓은 후유증으로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집에서 건강식을 챙겨 먹이며 페이스를 가르치고, 미술관·박물관·극장에 데리고 다녔다.

페이스는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재봉사인 어머니에게 바느질을 배워 자투리 천으로 지갑이나 모자를 만들곤 했다. 커 가면서 차츰 건강해져 학교에 다닐 수 있었고, 자유분방한 그림으로 미술 시간에 칭찬을 받곤 했다. 페이스는 어머니에게 들은 가족들 이야기를 떠올리며 ‘스토리 퀼트’라는 새로운 형식을 창조했다. 1991년 펴낸 첫 그림책 《옥상 바닷가》는 그녀의 유명한 미술작품 〈옥상 바닷가〉를 원형으로 한 것이다. 그 이후 《버스가 말을 한다면-로자 파크스 이야기》《마틴 루터 킹의 꿈》《봉주르 로니》《할렘 르네상스 파티》《우리는 미국에 왔다》 등 어린 시절 추억과 흑인들의 정체성, 자유와 평등을 엮어낸 많은 그림책을 펴냈다. 현재 뉴저지 목장 작업실에서 작품을 창작하는 한편,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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