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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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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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을 전공한 후 건설회사에 입사했으나 상담사의 꿈을 놓지 못해 사표 쓰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다. 상담사는 되지 못했다. 대학원을 다니는 동안 출산을 했다. 아이는 3개월 일찍 세상에 나왔고 편마비 증세를 가지게 되었다. 그 아이가 네 살 때 원인불명의 뇌손상으로 사지마비 진단을 받고 시력을 잃었다. 상담심리를 공부하며 사람이 인생의 불안과 위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는지를 배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뇌성마비 중증장애아의 엄마가 된 불안과 위기 앞에서 일단 도망치고만 싶었다. 『마이 스트레인지 보이』를 통해 그 버거운 시간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토로함으로써 자기 치유의 길로 조금씩 나아가는 시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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