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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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최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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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 이전부터 사랑을 예감한 내 가슴엔
벌써 하나의 강물이 흐르고
사랑을 고백해도 좋다는 오늘
작은 초콜릿 안에 커다란 사랑을 담아 본다

아이들과의 만남이 시작되던 ‘화이트데이’에 아이들에게 보내준 시의 일부다. 내게는 교직을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화이트데이’였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36년간의 사랑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영원히 철들지 않을 것 같은 교사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에는 아이들과의 갈등도 있고 그런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시대의 모순도 담겨있다. 이 책은 학교 이야기이지만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다. 그 안에 재미와 감동도 있지만, 여운처럼 밀려오는 잔잔한 깨달음도 있다. 《TV를 제대로 봐야 세상을 바로 보죠》라는 동아리 관련 책을 썼고, 《노래를 못하면 장가를 못 가요》라는 노래 엮음 책을 낼 때 함께 선곡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bogus346라는 이름으로 여행 이야기와 영화평과 괴산 편지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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