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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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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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그는 어떤 개똥밭을 굴렀을까? 누구에게나 개똥밭이 있을 터이다. 개똥밭에서 구르기 싫다. 프리지어 꽃밭에서 살아가고 싶다. 아니, 개똥밭조차 프리지어 향으로 채우고 싶다. 삶을 구성했던 여러 것들을 나열하며 알게 되었다. 지독히도 평범하지만, 오히려 평범하지 않았다는 것을. 북적이는 시내 한복판에서, 한적한 시골 길에서 쉬이 만날 수 있지만, 그냥 아무개는 없다. 박수경, ‘나’이다. 손목의 맥박이 뛸 때마다 향이 퍼진다.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행복한 이승이 좋다.

[ 주요 이력 ]
수필 작가
행복한 부모교육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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