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음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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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음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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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읽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그 가치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저의 글은 독자가 오롯이 저 한명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잣대로 평가된 적도, 그만큼의 가치를 가진적도 없습니다. 때로는 공책 귀퉁이에 끄적인 낙서처럼 잊혀지기도 했고, 휴대폰 메모장에 적었다 며칠뒤 삭제되는 파일로 버려진 적도 있습니다. ‘동경’은 그렇게 조각조각 남겨둔 자투리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글입니다. 어릴 적 그 누군가를 동경하던 저의 마음처럼,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누군가를 선망해보셨을까요. 그리고, 우리도 누군가에게 동경의 대상으로 남았던 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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