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코트라(KOTRA)에 입사하여 30여 년간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과 외국인 투자 유치 업무를 담당하였다. 일본 도쿄, 벨기에 브뤼셀, 브라질 상파울루 등의 여러 해외 무역관에서 근무하면서 ‘패권주의와 지역주의가 국가 간 교역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 무역관 근무 시절, ‘심리적 거리가 국가 간 교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2020년 1월부터 코트라 본사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추어 데이터와 플랫폼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수립·추진하였다.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유망시장과 잠재 파트너를 추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해외시장 진출 단계별로 시장 동향 보고서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화상 상담 환경을 구축했다.

외국인투자(MFDI) 석사 학위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트라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로 선정되었고, 무역투자진흥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스페인 기업의 한국투자 진출 전략(Como Invertir en Corea)》을 스페인어로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