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일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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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일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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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삶에 대해 소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으랴
실제로 나로서는 나 자신에 대해 내세울 것이 별로 없다.
오직 태어나서 운수납자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는 것도 자부심이라면
자부심일 수는 있다.
그래서 본인은 저자 소개를 대신해서
언젠가 상단 법문에 읊은 적이 있는 본인의
다음 게송 한편을 아래에 소개해 둔다.
굳이 사족을 덧붙인다면 본래 생사가 없는 우리 자신의
모습에 대한 예찬 그쯤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 모두와 이 책을 정리한 동참의 본래면목이고
삶의 전부다.

四佛山頭大乘寺
(사불산두대승사)
晝夜呑吐日月明
(주야탄토일월명)
願解先聖一隻眼
(원해선성일척안)
?(돌)
東?山峯萬物覩
(동참산봉만물도)

사불산 머리맡의 대승사
주야로 해와 달의 밝은 빛을 삼키고 토하나니
앞선 성인의 안목 알기를 원하는가?

해가 동쪽 산봉우리를 비춤에
만물이 우러러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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