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준수

이전

  저 : 이준수
관심작가 알림신청
첫 만남은 늘 쑥스럽달까요
자연스레 있지 못하고
배실배실
시선은 흔들리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꼬입니다
나무도 곧 붉어집니다

반갑습니다
감히 눈 마주치는 것도 어렵지만
첫인사는 그래도 제대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반갑습니다

후에 쑥스러웠을 때가 좋았다고
회상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준수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