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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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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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중학교 때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했다. 미대와 의대 진학을 고민하다가 의사로 진로를 결정해 가톨릭 의과대학교로 진학했다. 내과 전문의가 되어 지금 병원 자리에 개인 의원을 열었고, 공부도 계속하여 생리학 전공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개원, 결혼, 예쁜 두 딸까지 얻으면서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30대 중반의 어느 날, 이 완성된 듯한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혼을 포함한 여섯 번의 재판을 겪게 된 것이다. 이때 봉은사에서 우연히 만난 『금강경』은 안식을 찾게 해준 유일한 빛이었다. 다사다난했던 10여 년이 지나고 40대 끝자락에 ‘감이당’을 알게 되면서 인문학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스피노자, 융, 니체, 공자, 『주역』, 노자와 만나 동서양의 철학을 배우고 있다. 현재는 고전을 읽고 쓰는 것으로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고전평론반에서 공부한다. 『법구경』, 『숫타니파타』, 『입보리행론』 같은 불교 경전 공부와 집중 명상을 몇 년째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부처님의 지혜를 나누고 싶어 4년째 ‘보살 세미나’를 열어 친구들을 만나는 중이다. 앞으로도 앎과 삶이 일치하는 공부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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